대부분의 인문사회계열 학과들과 마찬가지로,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에서 20년 전부터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현대 학문의 전문성의 심화와 함께 갈수록 그 외연이 확장되어가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에서 언급된 대략적인 기초 과목을 참고하고, 또한 각 과목의 개별 코드에 명시된 학년별 난이도를 참조하여 자신의 개인적 관심 분야와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개설과목의 범주와 학수번호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의 개설과목은 다음과 같이 대략 두 개의 대범주 1) 기초 과목과 2) 심화 과목 분야로 범주화할 수 있습니다.

 

1) 기초 과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과목이 있습니다.

- 일반언어학,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언어학사, 세계의 언어

 

2) 그리고 심화 과목은 다시 아래와 같이 4개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이론언어학, 기호학, 전산언어학, 응용언어학

 

기초 과목의 경우, 매년 최소한 언급된 과목들 가운데 최소한 3분의 2 이상을 개설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학기별 사정에 따라 다소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음운론, 통사론, 의미론은 실제로 매년 설강되어 왔습니다. 참고로 음운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과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설강되어 왔습니다.

 

또한 언어학과 개설과목의 학수번호는 ‘LING+세 자리 숫자로 돼 있는데, LING1**은 교양수업이며, LING2**부터는 전공과목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범주 안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기초 수준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숫자가 커질수록 심화 수준으로 강의를 구성합니다. 예를 들어, 이론언어학에서 역사비교언어학수업은 학수번호가 LING402로 이론언어학 수업 중에서 LING3**을 수준의 배경지식을 갖추고 심화된 지식을 학습하기를 원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구성합니다.

 

물론, 이 같은 학수 고유 번호가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수님들에 따라, 특별한 사전 지식을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이와 달리 가급적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하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그러므로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어학과 개설과목 범주표는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2학년부터 일반언어학강의를 2학년부터 수강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학과 교수 회의를 거쳐 난이도를 조정하여, 2023학년도 2학기부터 1학년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언어학 전반의 기초 지식을 종합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학부생이라면 20232학기부터 누구나 [일반언어학] 수강할 수 있습니다.